아버지께서 화물협회에서 받아온 효원라이프상조를 받을때는 별로 대단치않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당시 상조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가 많아서요.

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먼 일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10월 15일 할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외조부모님이나 할아버지 모두 거의 20여년전에 돌아가셔서 지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요.

모두 당황하고 잘 몰라 헤맬때 효원라이프상조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분향실 방은 어떤곳이 좋은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저희 부모님께서 매우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할머니 입관이 거의 끝날 무렵에 와서 마지막부분에서부터 보았지만, 첫 인상부터 정말 이분들은 정성을 다해 잘해주시는 분들이구나 라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특히 할머니 재산정리 문제로 은행에 왔다갔다할때 저희를 태워주고 도와주셨던 것부터 하나에서 열까지 서툴렀던 저희에게 세세히 가르쳐주셨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희 형편 생각해서 음식 하나에도 저희입장을 생각해서 아껴주셨던 도우미 아주머니까지 저희 가족모두 참 감동받았습니다.

강영필 본부장님을 비롯하여 새벽일찍 오셔서 도와주셨던 이상협 과장님, 장례식장에서 저희보고 물건이나 음식 싸들고 왔냐며 어떻게 이렇게 안쓸수 있냐고 할 정도로 장례식 살림을 야물게 챙겨주셨던 장순내 도우미 아주머니, 이지훈 집례관님까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례식 일이 잠 작게 자고 일은 힘든데, 부디 몸건강히 지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