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금요일(3월 19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에서 시할머니의 장례를 치뤘습니다.

저는 갓 시집온 새댁이라 이런 큰일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시댁어르신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시아버님께서 미리 가입해놓으신 효원상조에서 나오셔서
장례절차나 식의순서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치뤘습니다.
경황이 없는 가족들에게 상복입는 법부터 문상객을 맞는 예까지
챙겨주시는 분, 문상객을 대접하는 데 소홀함없으셨던 도우미
분들, 새벽부터 밤까지 힘드셨을텐데도 귀찮은표정 한번 없이
정말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조라는 것에 대해 여러 안 좋은 뉴스들을 보고 부정적으로
느꼈었는데, 효원상조는 정말 제 인식을 바꾸어놓았습니다.
특히 도우미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