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부산 인창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안기용님)의 장례를 치루면서 효원라이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집사람의 추천으로 효원라이프상조에 가입했으면서도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막상 일이 닥치자 정말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와 형제들이 해야 하는 대부분의 실무를 효원에서 대신해주셨고, 생각해 보면 저희 가족은 빈소를 지키고 조문객을 접대하는 일 이외에는 이렇다 할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를 치를 때 다른 상조 서비스도 겪어보았지만 결국 가족들이 대부분의 일을 다 처리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례에서는 저희는 결정만 하면 효원에서 다 알아서 해주더군요. 특히 발인일에 화장장 및 납골당에서 신청하고 처리해야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이미경 실장님이 너무도 발빠르게 처리해주셔서 예정했던 시간보다 더 빨리 아버지를 납골당에 모시고 장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발인일 아침에 집사람의 직장동료가 전화를 걸어와 같은 날 발인하는 다른 분의 장례가 있는데, 화장장 예약이 꽉 차 당일 발인을 못 할 처지라면서 그나마 다른 곳을 이용하려면 저희가 지불한 비용의 10배가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는 괜히 으쓱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버지를 모신 납골당 자리는 그저 순번대로임을 알면서도 추모공원 건물의 입구방에 다들 명당자리라고 하는 중간보다 조금 위의 자리에 배정이 되니 그것 마저도 효원 직원들이 애써주신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접수를 하자 마자 한 달음에 달려오셔서 시작 절차를 봐주신 강영필 본부장님, 강영필 본부장님과 함께 아버지의 입관을 정성스럽게 도와주신 김순화 집례사님, 쓸데없는 절차와 비용이 소모되지 않도록 내 일처럼 알뜰히 진행을 도와주신 이미경 실장님, 그 외 장례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