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웰엔딩 상품을 가입시키면서 시작된 효원라이프와의 인연.....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실제 제가 그 주인공이 될거라고는 전혀 상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제가 그주인공이 되었네요.
막상 닥쳐온 아버지의 임종....눈앞에서 지켜 드리진 못했지만, 그 슬픔만은 너무나 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객들께 전달해왔듯이 효원에 전화를 해서 상을 준비를 해야 할진데...이규보팀장님을 뵙게 되었네요.
인상도 부드러우신데..말씀 또한 차분차분 저희의 당황스러움을 다 받아주시면서 장례식 절차까지 다 잘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전 FC임에도 불구하고 당황을 금치못했는 데 픔을 어느 정도 참으면서 팀장님께 이런 저런걸 여쭤 보았습니다. 제가 고향에서 멀리 있기에 먼저 도착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상담 절차를 마쳐놓으시고 무사히 장례식장에 도착을 하였네요. 저희 식구들은 슬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들을 편히 쉬도록 장례에 관련된 문제를 장례식장과의 문제들도 미리 다 해결해 놓으셨어요. 저녁늦게 일이 일어났기에 일을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해서 담날 마니 바쁘고 할것도 하나 걱정안하도록 알려 주셔서 조금은 편히 쉴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둘째날도 아침 일찍 오셔서 바쁠날 저희가 신경쓴건 하나도없었습니다. 차가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신 안쓰러운 울아버지 입관하러 갔을땐 모두 넘 슬퍼 눈물밖에 안 났는데...이규보팀장님 맨손으로 울아빠 하나하나 정성으로 온 몸을 닦으시고 수의를 입히실때도 구김하나 가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성껏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하더이다.대충할 수도 있을 것인데 한겹한겹 수의 입히시는 모습 첨 봤지만, 너무나 깊은 정성이 깃들어 있는것을 울면서도 느낄수있었습니다. 마지막 가는 아버지 정성스러이 해 주셔서 마음이 한켠에선 울컥했었습니다. 이렇게 보내고 싶진 않은 울 아버지 ...
아침일찍 도우미2분이 오셔서 음식준비며 음식은 푸짐하면서도 아껴가시며 준비해주시는데 저희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내집에 내손님 접대하듯 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효원에서 일처리를 하게 되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다른상조에서 일하는것도 봤지만, 큰 감동은 못 느꼈었죠. 둘째날 아침일찍 발인하게 되었고 햇살이 너무 강해서 무척 더웠습니다. 팀장님 장지까지 따라와 주시고 묘자리며 입관이며 방향하나틀어지지않도록 일하시는 분들보다 더 먼저 이렇게 저렇게 땀뻘뻘흘리시며 꼼꼼히 흙하나하나 매장하는순간 다 처리를 깔끔하게 해주셔서 모든분들이 다 일잘한다고 한마디씩 다 하셨네요.시골 동네 분들이 이런말 잘 안하시는데 정말 내일하듯 정성스러이 하는모습에 저도 참 뿌듯했습니다. 쨍쨍내리쬐는 뙤약볕에 모두 다 고생했지만, 울 가족들 맘 편하도록 해주신 마지막 제를 지내고 집에 돌아올때까지 한편으론 슬펐지만, 마지막 가시는 길 꼼꼼히 일처리를 해주시는 좋은 분을 만난것도 울 아버지 행운인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울러 효원에도 감사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