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셔서 얼굴을 보고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차를 타고 대구쯤 내려가는길에 전화기 너머로 누나의 흐느끼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었습니다. 나름 이성적이고 대담하다는 나이지만... 슬픔과 함께 이 큰일을
어떻게 치뤄야하나 하는 걱정또한 앞섰습니다.
아버지가 누워계시는 병원으로 달려갔을때는 이미 효원라이프의 직원분이 오셔서 아무걱정 하시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흘려 들은 얘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믿음이 쌓여갔습니다. 친절과 배려가 어쩌면 그냥 직업이니까 그런가 보다 생각했지만,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아~ 이런 분들도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든든함까지 생겼습니다. 기독교식으로 치뤄지는 절차와 소소한 일들까지 너무나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큰일을 겪으면서 또하나의 든든한 친구가 생겨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이야기를 꺼내 놓곤합니다. 정말 잊지 못할 감동입니다.
마음으로 대해 주셨던 소장님, 이미경 실장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효원라이프의 전도사가 될께요^^ 다시한번 가족들을 대신해서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