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원상조여러분!
5월 29일 밤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마음다짐을 하고 있던 저희 가족에겐 그래도 참 힘든 날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형부가 효원라이프상조에 가입을 해주셔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첨엔 그냥 인상 좋으시고 으례 이런일을 하시는 분이라 그냥 잘 설명해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은 그냥 설명을 듣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담날 아침부터 일찍 나오셔서 다시한번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모든일을 신속히 처리해 주시면서 해야할 일들을 조목조목 알려주셨습니다. 이것또한 그냥 하시는 일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동 받았던건 이제부터 입니다.
아버지 입관하실때 정말 정말 대단히 감동받았습니다. 전 물론 첨입니다만 그 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정성스러운지 그분 손길에 저의 아버지가 더 편안하게 가신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과 친지분들 또한 입에 침이마르게 칭찬하시더라고요 그날또한 피곤하실만도 하신데 늦은밤까지 다 챙겨주시고 그 담날또한 일찍 나오셔서 일을 봐주시는데 아무리 돈받고 하는일이라지만 저희에겐 그냥 우리 가족같이 아주 세심히 챙겨주셨습니다. 또한 장지에서 저희 가족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터져 아주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상조분들은 찡그린 얼굴한번 안하시고 신속히 일을 처리해 주시는데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였습니다. 상주와 저희 가족은 넋놓은 상황에서 어쩜 그리 잘해주는지 상황판단을 잘하여주셔서 보다좋은 곳에 아버지를 묻고왔습니다. 늦은밤까지 저희 가족을 더 신경써주시면서 의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해 주시는데 정말 든든했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어제밤에 오자마자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넘 힘들었는지 오늘 저녁에야 겨우 정신차리고 글을 올리네요. 저희 가족에게 도움주신 효원상조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제가 그분들 성함을 다 알아야했는데 지나고 나니 후회되네요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인찬 팀장님 정말 정말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버스 운전 하신분과 리무진운전하신분 주방에 일을 하신 도우미 아주머니들과 장지에서 음식해주신분들또한 정말 정말 머리숙여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희 아버지가 아주 아주 좋은 곳으로 가신것 같아 맘이 한결 편안합나다. 제가 아시는 모든분께 효원상조 홍보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가 할것이 이것밖에 없네요 말한마디 한마디가 저희가족에겐 힘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김인찬 팀장님 덕분에 맘을 많이 추스린 작은딸이었습니다. 그날 많이도 눈물을 흘린 저를 토닥여 주셔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한마디 말씀에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이 넘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