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어머니의 "훗날(?) 어려움이 닥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효원상조회에 가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1일, 처형께서 갑자기 운명하게되어 효원상조회의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1588 인가하는 콜센터에
전화를 하여, 정말 괜찮은 장의사님을 연결시켜 달라고 억지아닌 억지를 부렸습니다. 제가 너무 막무가내였는지, 아님 겁(?)을 먹고 연결해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포츠 머리면서 꽤나 다부진 체구을 가진 김진배 팀장님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동작 하나하나와 차분한 말투에서 느껴지는 안정감만 가지고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몸에 밴 예의바름과 행동,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장의사 같아, 평소 의심 많던 제가 그 자리에서 또 다른 상품을 계약하기로 하였습니다. 누굴 믿고 계약했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진배 팀장님 같이 일하시는 분만 계신다면 효원상조회는 날로 번창하리라 믿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특히 대학생인 아들 딸이,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의 장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을 하도록 지도해 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효도를 다하고 웃어른에 예를 갖춘다고는 하지만 이런 장례 행사를 통해 책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생공부를 체험하였다고 아들 딸은 말하며, 김진배 팀장님이 최고라고 합니다.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오늘의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다시한번 고개숙여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