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태능성심병원장례식장)

벌써 저의 아버지가 하늘로 가신지 2주째 접어들고 있답니다..
아버지가 몸이 계속 않좋으시긴 하셨지만.. 이렇게 일찍.. 이렇게 갑자기..
가실줄은 몰랐기에..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힘들지만..
하늘이 주신 선물중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또 하나님의 자녀로 올라가신
아버지의 명복이 있었기에 저와 저의 가족은 모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잘 생활하며, 아버지가 늘.. 곁에 계신것처럼 현실에 적응해가고 있답니다.

갑작스러운 저의 아버지의 소식에 너무나도 정신이 없었고, 슬펐으며,
답답하였습니다.
장례라는 것은 정말 일생에 가장큰 일인것 같아서.. 저와 저의 식구는 겁도
나고,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새언니의 현명한 선택에 앞서, 효원상조라는 것을 전부터 가입
하고 있어서 바로 언니와 오빠가 효원상조로 연락하였답니다.

모든 부분은 장례절차가 같다고 보심되지만.. 저의 가족이 효원상조에게
감동과 감사의 장례를 치르는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조성만 부지점장님과 또 옆에서 한분 더 계셨는데.. 제가 성함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죄송..

더 큰 감동을 받은 것은 저의 아버지의 입관식때였답니다.
남은 가족들을 위한 배려와 상처를 잘 헤아려주시여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의
예우까지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손과 발과 몸을 정성스럽게 닦아주시고, 얼굴도 너무나도 깨끗하게
화장해주시며, 또한 수의를 입으실때.. 꽃관을 만들어주시며 국화꽃의
향을 뿌려주시는 그런부분까지 챙겨주시여.. 저의 아버지가 아주 편안히
하늘로 올라가셨을꺼라 믿습니다...

아무튼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막막했던 저의 가족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주신 부지점장과 효원상조 직업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