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갑작스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편찮으시긴 했지만 불과 일주일전까지도 회복 치료 받으시면서
산책도 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비보를 전해 들으니...
가족들, 특히 저희 아버지께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제 갓 사회 초년생이 된 저는 장손으로 아버지를 도와
할아버지를 잘 보내드리고 싶었고 큰일을 무사히 마치고 싶었지만
경험도 지식도 짧은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이렇게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장례를 치르게 되었지만
조성만 팀장님께서 시작부터 끝까지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는 형제들이 많아 잘못하면 서로 다른 의견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특히 장례식때 예민해진 상주들이 어떻게 행동할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항상 그런 부분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성만 팀장님은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 주시면서
제를 올릴때 격식과 절차를 주도하시면서 가족들을 하나로 모아 주셨고
상주들이 자칫 조문객들과 이야기가 길어질때는 상주님 자리 비우시면 안됩니다.라고
지도까지 해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장례가 끝난 후 팀장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할때 팀장님께서
형제들이 많으면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무사히 마쳐서 나도 기분이 좋다"라고 말씀하셔서 또한번 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상조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돈을 받고 해주는 서비스의 일종이라
단순한 금전적 관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 할아버지 장례를 치르면서
참 진심으로, 그리고 성심 성의껏 도움을 주시는 것 같아
돈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비록 안좋은 일을 당했지만
할아버지를 잘 보내드린 것 같아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습니다
그리고 조성만 팀장님을 비롯한 효원상조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 고생하십니다.
힘내시고 복받으세요ㅎ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