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아버지께서 급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엄마께서도 가까운 친인척 장례식을 치뤄본 경험이 없으셨고, 저와 동생도 아직 학생이기에 어찌할 바를 몰랐었습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너무도 막막했습니다.

평소 아버지께서 들어 놓으셨던 효원상조에 연락을 했고, 이정호 의전팀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례절차부터 예법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저희 곁에서 손님 맞이를 도와주셨고, 음식준비를 도와주러 함께 오신 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첫날에는 슬픔에 잠겨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었는데, 옆에서 힘도 북돋아 주시고 식사도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발인을 마치고 가시는 그 순간에도 저희 가족을 위해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편히 가시도록 너무 많이 울지 마시고 힘내시라는 이정호 의전팀장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고, 이제 엄마와 동생을 잘 챙기며 씩씩하고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단순히 장례식을 돕는 그 이상의 서비스와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다시한번 이정호 의전팀장님께 감사드리며, 친절한 서비스로 함께해준 효원상조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