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4월3일에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가족들 모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빨리 가실 줄 몰랐기에 다들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금요일 저녁 수유동 대한병원 장례식장에 가족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식구들 수가 많지 않아서 슬픔이 더욱 깊었습니다.
그때 윤균섭 팀장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계속 오셔서 이것저것 상의하며 챙겨주시고, 알려주시고 하시길래 첫인상부터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팀장님의 외모 또한 너무 깔끔하시고 좋으셨습니다.
다음날 입관식 1시간동안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드실텐데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열심히 염습을 해주셨습니다. 팀장님과 여자분이 같이 해주셨는데, 두분 다 가족들의 슬픈 마음을 너무 잘 헤아려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할아버지를 저렇게 잘 모셔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진행해주셨습니다. 염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처음이라 가족분들 다들 좋다고 하셨습니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온 가족이 보는 곳에서 정성스레 염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3일째날 발인때에는 할아버지가 유공자셔서 받을 수 있는 혜택까지도 놓치지않게 꼼꼼히 체크해주시고 모든 절차를 직접 다니시면서 도와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처음 치루는 큰 일에도 별다른 어려움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장례가 끝난 후에도 삼오제,49제 등 많은 관심과 조언을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 정성이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 경제적으로 독립 하게 된다면 효원상조에 꼭 부모님 두분을 위해 가입하려 합니다.
3일동안 저희 가족을 위해 힘써주시고 고생해주신 윤균섭 팀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