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의 진심어린 수고로 저희 어머니 좋은 곳에 계실 겁니다.
더운데 고생 많으시죠?
저번 8월 7일 인창병원에서 장례를 치룬 고이춘덕님의 둘째아들 박순호입니다.
진즉 인사 드려야 되는데 아직 제가 어머니를 보내지 못해 늦었습니다.
팀장님 덕분에 삼우제 잘 끝나고 4형제 모두 일상에 복귀하였습니다.

흔히 장례를 치르면 바가지를 쓴다고 합니다.
그 선입견이 팀장님으로 인해 깨진 것 같습니다.
염을 하면서 저희들이 내놓은 보잘 것 없는 성의를 거절하시고
바로 4층에 올라와 부주함에 넣으신 걸 보면서
<이렇게 안 하셔도 되는데...> 울컥했습니다.

우리 팀장님을 뽑은 효원상조 아마 업계 수위로 올라가는 건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부산 역사있는 초등학교 동창회장입니다.
친구들도 벌써 상을 치뤘거나 준비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효원상조를 추천하겠습니다.

팀장님 장례 끝났으니까 이건 뇌물이 아닙니다.
언제 한번 시간 내 주십시요.
쓴 소주 한잔 제가 쏘겠습니다(010~4582~9273)

성함이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여자 팀장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안부 전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