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먼저 보내고 힘든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속에서 막막했던 심정이 생각납니다
몇년간 병석에 있던 언니의 몸은 썩어서 악취가심했고
누구도 볼수없는 상황이였답니다
좌측으로 꺽인 얼굴 왼손과 팔은 가슴에서 떨어지지않고
퉁퉁부을대로부어 고통속에서 시간을보낸
언니의 모습이아직도 생생하지만
마지막 염이라는것을 받고 관에 넣을때는
그렇게  편안해보였답니다
이쁜언니얼굴 젊었을때는 명동에서도
눈에띄는 얼굴이여서  결혼식때  신부화장을 받았을때
눈부시게 이뻤습니다
그 모습이그리워 신부화장 해달라고
효원상조에 부탁했지만 아픈 병석에 계셨던 언니모습이
예전으로 돌아갈순없을거 같았습니다
굳어버린 다리 붙어버린 왼팔
비록 수의에 팔은 끼우지못했지만
하얀 한지로 속옷을 입었을때
참 백옥같이 변해가는 언니모습이 눈부셨습니다
가슴부위 썩어서 냄새가 진하게났지만
마스크착용없이 얼굴 인상한번 안쓰고 해  주신
장례지도사 고화자선생님 박슬기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비록 육신은 참담했지만
속눈썹에 마스카라까지
붉은장마입술을  해주신 고화자선생님
신부화장했던 그때를  연상케 해 주시며
다시 그때로 가있는 모습이였습니다 
머리가 없었지만
예쁜 핑크한지로 머리에 모자도 만들어 씌워 주시고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런 언니모습으로 해 주셔서 편안하게 천국으로 보내드릴수 있었답니다
효원상조 고화자선생님 박슬기선생님 감사합니다
언니  천국에서 만나자고 마음속 되뇌였지만
먼저간 언니가 부러울만큼 아름답게해주셔서
감동이였습니다. 병석에 계신 언니때문에 삶이 힘든 형부에게
짜증도 냈던 저 였습니다
막상 언니가 하나님곁에 갔다는 얘기에 모든것이 무너졌지만 
효원상조 장례지도사님께서 저히보다 먼저오셔서 기다려주시고
처음부터 신속히 처리해주시며 힘든시간보냈던 만큼 좀더 
편안하게 보내드릴수있도록 더 정성을 다하겠다는 고화자 선생님 말씀에도 
코웃음쳤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저를  계속 감동시켜 주신 분이였습니다
도우미분 어떻게 교육을 하셨냐고 질문했던 저한테  문제있으시냐며
문제있으신거 다  말씀해주시면  효원상조 이름을걸고 시정해나가겠다고 말씀하시던
고화자 선생님 이셨습니다
저로서는 당황했습니다  그런뜻으로 한이야기가 아니였는데 의외의 말씀을 하셔서
짖궂은  친구들이 왜지금 당장 도우미를 야단치지않느냐고 했더니
지금 야단을치면 일에 활력소를 잃어갈수도 있으니  행사후 시정조치시키신다더군요
참 지혜로와 보였습니다
우린 칭찬을 해드리렸는데 고화자선생님께서 예상밖에 답을하셔서 무척미얀했답니다
도우미분들 효원상조 상품판매하는 분들이라고 쉬지도못하고 하시는 모습이
너무감사해서 커피라도 사드시라고  커피값정도 봉투에드렸는데 절대받을수없다하셔서
참 대단하신분들이다싶어서 도우미 교육어떻게 시키는지 물어본거였는데
참  제자신이 부끄러웠답니다
제 자신이 고화자선생님께는 너무 낮은존재였습니다
마음은 지금도 아프지만 효원상조를통해
우리고화자선생님과 박슬기선생님을 만나서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한맘으로
언니를 보낼수있어서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직업을가지신
고화자선생님 박슬기선생님
고맙습니다 
제 삶이  이어질때까지 두분은 잊을수없을겁니다
효원상조모든 분들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