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창 우리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뤘던 가족입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라 장례식장으로 바로 달려왔습니다

장례를 처음 겪어보는거라 경황도 없고 뭘해야될지 모르던 찰나 효원상조 조끼를입으신

젊으신 분이 오셔서 진정을 시켜주시고 장례일정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처음엔 젊은분이 오셔서 잘 해주실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말씀하는거 보니 아는것도 많으시고 진심으로 가족들을 위해준다는 느낌을

받고 의심은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입관식때 저는 입관은 다른분이 하시는건줄 알았는데 직접 입관까지 하시는거보고

젊은사람이 이런걸 할줄 아는게 놀랍기도하고 한편으로 너무 고마웠습니다. 관안에 꽃장식

을 해주신거보고는 정말 감동받아 눈물 펑펑쏟았던 것도 기억 납니다. 할머니가 꽃밭에 누

워 가시라고 해주셨다는데 할머니께서 정말 기분좋게 꽃냄새 맡으면서 가셨을거 생각하니 슬프지

만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날 산에 가셔서까지 할머니를 잘모셔주시고 제사까지 옛날사극에서나 보던것처럼

정성스럽게 지내주셔서 저희 가족모두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김선주팀장님께서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연락한번 주시면 정말 밥한끼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효원상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