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아빠가 갑자기(물론 2-3개월의 여명 기간이 있었지만;;) 돌아가신지 딱 4주 되는 날이네요..

폐암으로..
더 이상의 항암이 안되니 편히 보내드리자고..
이제 2-3개월 더 사실 수 있단 말 듣고는
딱 일주일만에 갑자기 하늘 나라로 가신 아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도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이미 십년 넘게 완납해 놓았던 상조라며 동생 얘기만 들었는데.

세브란스에서 급히 이대 목동 장례식장으로 오는 동안 리무진 기사분도 너무 친절하셨고
장례식장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팀장님!!
당신 아버님이란 생각으로 모시겠다했는데..
긴 4일장 내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둘쨋날 아빠 입관식 때..
너무도 정성스레 화장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는 참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이다
나도 해보까?
싶은 맘이 들 정도로 정성껏 해 주셨지요

효원의 모든 분들이 다 똑같으시겠지만
제가 만난 윤팀장님은..
조금은 젊어 보이시는 나이에
어휴..
참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이란 생각이 잊혀지질 않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문득문득 더 많이 생각나는 아빠 ...

울 아빠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해 주신 윤영진 팀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모든 일..
어디서든 인정받으시리라 믿지만
가정과 직장 모두 소망하는대로 잘 이루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