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에 할머니의 장례가 있은 후 집안의 장남인 제가 치루는 첫번째 장례식입니다.
약 6개월전에 암선고를 받은 상황이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였으나, 막상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고 보니 경황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고 효원상조 긴급콜센터에
통화를 통하여 만나게 된 박성팀장님, 경황이 없고 신경이 날까로와진 저에게 박성팀장님은
차분하게 그리고 알기쉽게 장례절차와 상주인 본인과 당신이 해야할 일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후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첫대면을 하고 장례식장 담당자와 상품 조건 협의 시 유념해야 할 사항을 사전 설명하여 주시어 소위바가지 안쓰고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장례식 절차 및 의미에 대해서도 그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하여 주시어 새삼 개별 절차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박성팀장님께 감동을 받은 이유중에 하나는 입관식을
너무도 성의있게 그리고 엄숙하게 진행해 주셨다는 겁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수건으로
닦아내면서 입관식 절차의 그 의미를 설명해주시고, 손수 생화를 준비하여 만드신 꽃화환과
꽃송이를 유족들에게 나누어주어 고인의 가는 길을 더욱 환하게 해주신 점은 유족의 대표인
저로서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기존 장례식장 입관하는 직원들과는 달리 일체의 금품을 수수하지 않고 유족들이 고인에게 드린 여비를 모아서 제 집사람인 맏며느리에게 다시 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한층 성숙된 효원상조의 기업문화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상주가
고인을 모실 관이나 수의에 대해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많이 고민을 하고 장례식장측은
그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데 효원상조의 수의는 여느 어느 수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품질과 디자인이어서 가장 상심이 큰 어머니께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수의를 다 입으신 아버지를 관속의 꽃장식과 함께 입관한 후 밀려오는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으나 박성팀장님의 성의어린 진행이 저희 유족들에게 많은 위안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정신없는 조문객 맞이를 하고 성남화장장 및 춘천에 위치한 장지로 아버지를 모시면서
끝으로 고마왔던 점은 발인일이 토요일(19일)이어서 차량이 많이 정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10시간 가까이 왕복 운행을 해주신 최성열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효원상조의 팬이 되어 이번 저의 경험을 주변 지인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성팀장님과 최성열기사님의 개인의 발전과 효원상조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이철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