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7월 여름날 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집에 장례는 몇십년만에 처음이라 다들 우왕좌왕 정신이 없었는데 팀장님께서 아무 걱정말라고 다 알아서 하실테니 손님만 맞으라 하셨어요, 그 한마디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말을 시작으로 번거로우실텐데 상복 사이즈도 두번이나 교환해주시고 직접 뛰어다시시면서 정리정돈도 다해주시며 든든한 편이 되어주셨어요.
무엇보다 제일 감동이었던건 입관식이었습니다. 고인이셔도 맨손으로 정성껏 다듬어주시고 따뜻한 손길로 아주 오랫동안 땀흘리시면서 입관해주셨습니다
보는 모든 분들이 감동받아 앞다투어 명함을 받아갈정도였어요
특히 수의도 너무 아름다운걸로 해주시고 꽃길만 걸으시라며 관에 꽃을 한가득 넣어주셨어요. 꽃이 너무 많구 아름다워 할머니가 꽃밭에 푹 누워계시는 모습에 다들 슬픔속에 잠시나마 미소지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