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음성에 있는 감곡 장례식장에서
상조회사 직원분들을 처음 만나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엄격한 격식과 무거운 분위기에 압박감을 느꼈지만
가면 갈수록 고인을 의미있게 반추하게 하고 좋은 곳으로 보내고 싶은
상주와 가족들의 마음을 살뜰하게 챙기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례식장에서 일하시는게
심리적으로 힘들 거 같은데 그런 어려움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당신들의 모습은
코로나 사태에서 의료진들의 영광스러운 사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할머니의 장례식을 무사히 마치고, 유가족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신
김경옥 팀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