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돌아가신 분의 손녀 강지현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다 하셔서 성함도 모르고 제가 장례식은 처음이라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3일 동안 같이 계셨고 염도 담당해주시고 화장터 갈 때도 같이 가신 남자분이십니다

너무나 감사했어요 항시 진지하게 임해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인데 통화하가도 웃을 수도 있고 농담도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장례니까 표정하나하나 작은 것 까지 신경써주셔서 그렇게 노력해주신 게 아닐까..해요
염하실 때도 너무 전문가 느낌이 많이 나서
마음이 푹 놓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저희가 화장터 갈 때 시간이 조금 이르게 출발 하려는데
그 분 께서 미리 가시면 어머님(돌아가신 저희 할머니)이 기다리셔야 하니까 조금 있다가 출발하시자는 말씀에..
정말 감동받았어요 저희 가족들 모두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어쩜 그리 말씀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 단당자 분 입장에서는 빨리가서 그 곳에서 조금 앉아서 쉬시는게 더 편하실텐데도..

제가 상조를 이용할 때가 되면 꼭 이 곳에서 할꺼에요
그 담당자 분께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지금도 마음이 너무 편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