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창을 열었습니다.

창문을 살포시 열어보니 막 필름을  갈아 깐듯한 모습처럼 스산한 낙엽도 날립니다.

오늘은 겨울비도 내리고 가지 끝에 달려 있는 가을이 손 흔들며 날리고있네요.

신은미손녀따님의 남겨주신 글을 보니 살포시 미소짓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누구보다 할아버지를 향한 애뜻한 맘과 커다란 눈망울에 그렁그렁했던 모습이 오늘 내리는 겨울비같아 보입니다.

몇 장의 시냅사진같은 일들이 지나고 벌써 삼우도 지났습니다. 항상 조부모님 생각하시는 아름다운 

모습...너무 이뻤어요.

그 아름다운 모습 오래 기억될겁니다. 

소중하게 남겨주신 글 감사드립니다.

효원상조 고화자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