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저녁 늦게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저희 가족들 모두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권기태 팀장님께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빈소를 찾아주셨고, 장례절차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예전에 제가 경험했던 다른 장례지도사님은 높은 가격대의 상품들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는데, 팀장님께서는 상품을 설명해주시기만 하고 유가족들의 선택을 존중해주셔서 마음 편히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4일 장례를 치르는 내내 팀장님께서는 아침 일찍 오셔서 잠은 편히 잤는지, 끼니는 잘 챙겨 먹었는지 저희 가족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빈소를 같이 지켜주시면서 저희 가족이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신발도 정리해주시고, 향초도 꺼지기 전에 알려주시고, 장례 후 행정처리들에 대해 상담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팀장님께서는 친가족처럼 진심을 다해 일을 하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께서 여러모로 많이 신경써주신 덕분에 저희 할머니 유골함을 로열층에 모실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저희 할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부족함 없이 편하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