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꿈을 세번이나 꾸고 한번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두번째로 울다잠에서 깬기억있고 정확히49제를 며칠앞두고 엄청 좋은 양복을입고 저에게 말을했네요
"울지말고 잘살아라"표정없이 아나운서같이 책읽듯이 그목소리 한번들으려고 바둥거렸지만 일어나보니 새벽3시였네요
다들 잘먹고 잘자고 현실에 부딪히며 살아가는데 딸인 나혼자만 뭔가 멈춰진듯한 일상입니다.
감사의 인사가 매우 늦었습니다.강금대 팀장님!
너무 순식간에 일이 시작하고 끝이나고 아빠의 마지막길을 말로서 표현할수없을 만큼 애틋하고 장성스럽게 돌봐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더. 강금대팀장님 처럼 꼼꼼하게 일처리 해주시는분 만나뵙기 힘들것같습니다.
마지막 헤어짐을 상주인 딸인 저를위해 많은배려 해주시고 가르쳐주시고 함께케어받는 삼일동안 매우 안정감을 느꼈고 저희 아빠도 매우 편안하게 마지막을 느이며 가셨을겁니다.
다들 저에게 말하길 힘내라!잘살아라!정신차려라! 너무많은 격려의말들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안들어옵니다.
다만 너무신기한건 10살아들 학교보내고 돌아오면 간식먹이고 숙제시키고 학원데려다주고 학원픽업가고 다시 저녁시간되어 저녁밥준비하고 저녁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이건 흐트러짐없이 정신이 바르게 있네요.
제아이한테는 저의슬픔 전달하기 싫은가봅니다
저희 아빠도 저에게 이런 감정으로 남자 혼자 몸으로 딸을 키웠겠지요.
오늘도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아빠의 핸드폰만지작 거리며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나가기전에 감사의표현 드리고싶어 글올립니다.
다른 장례지도사님들께서도 정말 어려운일 힘든일 직업이기에 어쩔수없이 해야하는일이지만 존경의 마음을 마음깊이 표현하고싶습니다.
"강금대 팀장님의 건강과 효원라이프의 큰 성장을 한개인사람으로서 간절하게 기도하겠습니다"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년2월2일 오후2시32분 작성
작성자 김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