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아프고 힘든 사람입니다
어머님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오늘로 나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듬떠듬 자판을 두드리는 이유는 김성자팀장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갑자기 전혀 예상하지도 않게 갑자기 어머님이 우리들의 곁을 떠나셨다는 황망한 소식을 접하고, 오래전 상조보험 가입 사실을 더듬어여기저기 집안구석구석을 찾아(2005년 가입) 두근거리는 마음(상조회사가 없어지지는 않았을까, 통폐합되지는 않았을까, 전화번호는 맞을까 등)으로 회원증서를 찾아 전화를 하니(오후 23시 무렵) 베리 3번 울리기전 전화를 받습디다 이때의 안도감은 참으로 휴~~~~~~입니다

이후로 김성자팀장을 장례식장에서 만나 장례식장에서 이별을 한 3박4일 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한 시간은 고맙고 감동이고 다행이고 다시한번 같이 해서는 안될 인연이지만, 또다시 같이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참된 사람입니다
김팀장은 내가 상조회사 직원이니까 직원으로써 최선을 다하여 유족을 위로하고 장례절차를 원할하게 진행하자라는 차원을 뛰어넘어 정말 가족의 입장에서 내가 직접 상을 당했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다하여, 생각하고 행동하고 배려하는 것이 가슴으로 느껴져 슬픔속에서도 감동으로 다가와 슬픔이 안타까움이 중화되어 때로는 슬며시 속으로 미소 짖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본인의 가정사도 빚대고 어린시절 추억도 빚대면서 유족들의 슬픔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하고 때로는 어머님과의 옛 추억속으로 젖어들게도 하면서 들고나면서 아주 성심 성의껏 예의범절을 지키며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유족의 슬픔을 존중하면서도 균형을 잡고 배려하는것이 참으로 감동이고 대견하고 자랑스런 이웃입니다

뿐만 아니고 장례기간 내내 함께한, 경황이 없어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장례식장 복지사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유족들이 조문객이 요구하기에 앞서서 둘러보고 채워주고 배려해 주시고 깊은 감동 받았습니다
입관시 장례지도사 또한 온힘과 정성을 다하여 매듭을 짖고 꼼꼼히 챙김에 크나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쪼록, 어느날 갑자기 황망하게 닥친 슬픈 일이지만 마냥 슬프기만 하고 황망하기만 하지 않게 일조하여 주신 효원상조와 관계자분 , 그리고 김성자 팀장, 장례지도사 장례복지사 여러분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늘나라로 가신 저희 어머님도 님들의 지극정성 돌보심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밝은 마음으로 긴여정을 떠나셨으라 생각되어 저희 또한 무거운 마음을 내려 놓으려 합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