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2010. 4.19) 발인식이 있었던
김양순마리아의 딸 정숙용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씀뿐이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정말,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본인의 일보다 더 많이 신경써 주시고 진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라도 낭비 없이 챙겨주시는 정성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천주교식의 장례식임에도 불구하고 잘 어우러지게 진행시켜주신데대해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여러 장례식에는 참석해 보았지만 직접 어머님의 장례식을 치르니 당황스럽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내 동생의 권유로 상조회에 의뢰를 하게되었는데...당황스러움없이 아무 내분 없이 치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도 형제들을 소집시켜 가르쳐주시고, 발인날 출관전에 가족들을 손수 깨우셔서 식사준비까지 해주시고, 장지에서 먹을 음식까지, 인부들 음식까지 챙겨주시고, 엄마의 저녁상까지 신경써 주시고.....정말로 우리가 놓칠부분들을 하나하나 신경써 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어머님께서 천주교신자이시면서 바쁘실 듯했습니다. 유교식을 따르다 성당에서 오신분들의 연도에 따르다...그러나 행복하셨을겁니다.

감사했습니다.

정숙용 베로니카드림

* 우리 두딸까지 연도바치고 나오시는분들께 인사하게시켜주시고, 감사했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으면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둘이 수다만 헀을텐데요.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